[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드디어 불펜 보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내셔널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션 두리틀(30), 라이언 매드슨(36) 두 불펜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좌완 두리틀은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21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볼넷 2개, 탈삼진 31개 피안타율은 0.15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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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스가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드슨(상)과 두리틀(하). 사진=ⓒAFPBBNews = News1 |
문제가 있다면 부상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두리틀은 지난 2015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5월 4일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을 쉬었다.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어슬레틱스와 3년 2200만 달러에 계약한 매드슨은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3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1 6불넷 38탈삼진 피안타율 0.192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어슬레틱스의 마무리로 30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오랜 기간 재활에
매드슨은 이번 시즌 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8시즌에도 같은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로젠탈은 내셔널스가 다른 불펜 투수들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스카웃을 파견하며 옵션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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