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라이트급(-70kg) 공식랭킹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의 방한은 의미가 깊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40의 일부로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3350만 원) 라이트급 토너먼트 16+1강이 진행된다. 해당 대회에 임하는 샤밀 자부로프(33·러시아) 세컨드 중 하나가 바로 누르마고메도프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3일부터 국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무패, 나아가 전승의 UFC 랭커가 한국을 찾은 첫 사례다.
↑ UFC 라이트급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해당 체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1차 방어전 상대로 거론된다. 맥그리거 UFC178 승리 후 SNS에 공개한 동반 셀카. |
UFC 페더급(-66kg) 6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5·멕시코)와 여성 밴텀급(-61kg) 3위 줄리아나 페냐(28·미국)는 'UFC 전승'일 때 방한했으나 종합격투기 전체로 보면 이미 패배를 경험했었다.
제2대 UFC 스트로급(-52kg)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30·폴란드)이 예정대로 2015년 11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79의 특별초대손님으로 방문했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예드제칙은 종합격투기 및 UFC 무패·전승 파이터이나 부상으로 방한이 취소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4일 로드FC 40 계체에서 해당 단체 제2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과 서로 ‘난 널 모른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권아솔은 현역 챔프 자격으로 그랑프리 결승에 직행해있다.
↑ 로드FC 챔피언 권아솔과 UFC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로드FC 40 계체 후 언쟁을 벌였다. 사진=‘로드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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