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36)이 ‘룸살롱 논란’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지성이 과거 룸살롱을 갔다는 내용이 퍼져 논란이 됐다. 박지성이 지난 2003년 네덜란드서 뛰던 당시 한 언론사에 연재했던 일기 형식의 칼럼이 함께 게시됐다.
칼럼에는 “제 일기를 담당하는 기자 누나가 룸살롱에 가봤냐고 물어보시네요. 허, 참. 우리나라 축구선수 중에 룸살롱에 안 가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 룸살롱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전 일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그런 곳이 가끔은 편할 때도 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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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재단이 룸살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시 불붙은 과거 논란에 박지성도 법적 대응을 고심한다. 박지성 재단(JS파운데이션)은 14일 “사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양 계속 얘기하는 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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