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9)이 2017 IFSC 월드컵 리드부문에서 올 시즌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2차 월드컵 결승에서 완등에 성공, 2위를 차지했다.
4위로 결승에 진출한 김자인은 14일 준결승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다섯 번째로 등반을 시작했다. 다소 고난이도였던 37번째 홀드를 안정적이고 침착하게 통과하며 실수 없이 완등,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한 야나 간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최종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 김자인이 올 시즌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2차 월드컵 대회를 마친 김자인은 4년에 한번씩 국제스포츠연맹기구(GAISF)가 주최하는 월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출전권을 획득,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폴란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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