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8)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양희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양희영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중이다.
단독 1위는 6언더파 66타의 펑산산(중국)이다.
2012년과 2015년 US오픈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10위 이내에 통산 16번이나 진입한 양희영이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오른 유소연은 이번 시즌 메이저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지난달까지 세계 1위를 지켰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124위, 지난달 세계 1위에 올랐다가 2주 만에 유소연에게 자리를 내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공동 143위에 머물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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