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운전으로 발이 묶인 강정호(30)의 연내 팀 합류가 불가능하다고 공식 인정했다.
14일(한국시간)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SB 네이션 등에 따르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올해 피츠버그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확실히 지워야 한다"며 팀 복귀 불가를 최초로 인정했다.
헌팅턴 단장은 "이런 불행한 상황은 강정호의 유감스러운 행동의 결과"라고 정리했다.
헌팅턴 단장은 그러나 "(미국 취업 비자 취득) 과정이나 환경이 바뀔 수 있으므로 내년을 위해 비시즌에도 강정호의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도 전날 "강정호의 비자 취득이 정말 어려운 문제"라면서 "보통 구단이 비자 문제를 다루지만, 특수한 상황에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돕고, 지금이 그 특수한 상황"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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