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FC서울이 크로아티아 출신 측면 공격수 이반 코바(29)를 영입했다.
FC서울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 코바를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새롭게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코바는 지난 2015년 여름 K리그 당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2년간 K리그 총 60경기 출전해 13득점 17도움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현란한 발기술과 드리블로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붙이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스스로의 골 결정력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코바는 왼발, 오른발을 모두 사용해 골문 근처라면 어느 각도를 불문하고 슈팅을 쏠 수 있다. 188cm의 건장한 체격을 근간으로 한 특유의 터프한 플레이로 K리그 스타일에 최적화 된 선수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 FC서울이 13일 크로아티아 출신 측면 공격수 이반 코바(사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FC서울 제공 |
2011~12 시즌 오스트리아 슈테게어스바흐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리며 주목받기 시작한 코바는 이후 FC파싱, FC리페링, SCR 알타흐등에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4시즌 동안
FC서울과의 계약을 마무리 한 코바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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