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징역형을 선고 받아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도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인정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비자가 없다는 것 외에 다른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비자 문제는 각 팀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지만, 사무국이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 이 상황은 특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앞서 강정호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김종문)는 강정호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해, 1심과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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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징역형을 선고받아 미국 비자 발급이 되고 있지 않는 피츠버그 강정호에 대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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