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37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9년 만에 윔블던선수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여자테니스협회(WTA) 11위 비너스 윌리엄스는 2017 윔블던 준준결승에서 금년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7위 요해나 콘타(26·영국)와 13일 준결승은 13일 열린다.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는 5차례 우승했으나 2008년이 마지막이다. 그랜드슬램으로 불리는 4대 메이저대회에 속하는 다른 토너먼트 단식에서는 2000·2001년 US 오픈 우승이 대표적이다. 호주·프랑스 오픈은 2위가 최고 성적.
↑ 37세 비너스 윌리엄스가 2017 윔블던 8강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비너스 윌리엄스는 복식 성적이 더 좋다. 그랜드슬램 달성은 물론이고 4대 대회를 각각 2번 이상 제패했다. 호주 오픈은 4회, 윔블던은 6차례 복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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