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잘 나가는 KIA 타이거즈의 얼마 되지 않는 고민 중 하나. 바로 부진한 팻 딘(28)이다. 에이스 역할까지는 기대되지 않으나 최소 3선발 이상은 해줘야하는 데 최근 그렇지 못하다. 17번째 등판도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절정의 흐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KIA. 하지만 쓰리펀치 역할은 해줘야할 딘의 구위는 아쉬운 부분이다. 크게 도드라지지 않으며 점점 존재감이 작아지는 상황. 결정구 부족 등 구위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상대 타선을 버텨내지 못하는 게 문제다. 높은 피안타율, 높은 피홈런 숫자가 이를 말해준다. 6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적이 있으며 지난 5일 SK전 때는 한 경기서 세 개의 피홈런을 맞기도 했다. 초반 승운이 뒤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스스로 그런 역할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 KIA 외인투수 팻 딘(사진)이 전반기 마지막 선발등판서 실망을 안겼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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