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삼초가 영일초를 누르고 제38회 서울특별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역삼초는 12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영일초를 8-3으로 눌렀다. 1회말과 2회말 각각 1점씩 내며 기선을 제압한 역삼초는 3회초 영일초에 1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회말 다시 1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물론 영일초도 끈질겼다. 5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삼초의 뒷심이 더 앞섰다. 역삼초는 5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최진성이, 수훈선수는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2루수 송제환이 선정됐다.
뒤이어 열린 제6회 히어로즈기 결승에서는 사당초가 중대초를 5-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당초는 1회초와 2회초 각각 2점씩 뽑아 중대초의 기를 꺾었다. 중대초는 1회말 1점 만회했지만, 2회초 2실점으로 1-4로 몰렸다. 사당초는 4회 1점 더 뽑으면 승리를 굳혔다. 물론 중대초도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과 6회말 각각 1점씩 득점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점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승리투수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노형주가, 수훈선수는 4타수3안타 1타점을 기록한 2루수 이승재가 뽑혔다.
↑ 역삼초가 12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영일초를 8-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서울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