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홈런 더비에서 1회전 탈락했고, 본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홈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스탠튼은 12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때보다 더 활기찼고, 더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멋졌고, 특별했다"며 연고지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대해 말했다.
이번이 네번째 올스타인 그는 "정말 재밌었고, 멋진 일들이 많았다. 마이애미에 흥분이 넘쳤다"며 "마치 WBC를 보는 것 같았다. 정말 흥분이 가득했고, 좋은 에너지가 넘쳤다. 모두가 각자 자신의 시간을 즐겼다"며 말을 이었다.
↑ 스탠튼에게 이번 올스타 게임은 더욱 특별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함께 홈런 더비에 나간 팀 동료 저스틴 보어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어떤 결과가 나왔든 순간을 즐겼다. 그는 앞으로도 홈런 더비에 나갈 수 있겠지만, 이런 에너지 넘치는 관중들을 만나기는 어령루 것"이라며 홈팬들 앞에서 애런 저지(양키스)와 접전을 벌인 동료를 칭찬했다.
그의 소속팀 말린스는 현재 새로운 구단주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는 홈런 더비에서 축하 공연을 한 가수 핏불이 구단주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대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스탠튼은 지난 주말 대륙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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