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의 기념 시구는 라틴계 메이저리그 영웅들이 맡았다.
12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8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는 개최지 마이애미가 라틴 문화의 중심지라는 점에 착안, 라틴계 야구 영웅들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시작으로 후안 매리챌, 루이스 아파라시오, 로드 커류, 올랜도 세페다, 토니 페레즈, 로베르토 알로마,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반 로드리게스 등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라틴계 야구 영웅들이 소개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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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계 명예의 전당 입성 멤버들이 기념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이들은 마운드 앞에 일렬로 서서 동시에 기념 시구를 했다. 시구는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한 라틴계 선수들이 받아줬다. 특히 이들
이날 소개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이는 가장 최근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로드리게스였다. 그는 지난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 멤버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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