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질 뮐러(34·룩셈부르크·26위)와 4시간 48분의 혈투 끝에 2-3(3-6 4-6 6-3 6-4 13-15)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나달은 3,4세트를 모두 따내며 반전을 이뤘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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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이 11일(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AFPBBNews=News1 |
2016년 윔블던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30·영국)는 브누아 페르(28·프랑스·46위)를 3-0(7-6<7-1> 6-4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로저 페더러(36·스위스·5위) 역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11위)를 3-0(6-4 6-2 6-4)로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4위)의 16강전은 11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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