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1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이 개리 산체스(양키스)에게 16-17로 졌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산체스가 너무 잘했다. 홈런 3개만에 비거리 440피트를 연거푸 돌파, 추가 시간을 벌었다. 1분 40초를 남기고 10개 홈런을 돌파한 그는 총 17개 홈런을 기록했다. 최장 비거리는 483피트.
↑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 더비에서 탈락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그는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최고 비거리 496피트가 나오며 관중들을 열광시켰지만, 마지막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4분간 15개의 홈런을 때린 그는 추가 시간에 2개만 넘기면 연장 승부를 벌일 수 있었지만, 아쉽게 16개를 때리는데 그쳤다.
앞선 대결에서는 미겔 사노(미네소타)가 마이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를 제쳤다.
사노는 최대 비거리 470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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