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벨기에 특급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4)가 친정팀 에버턴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루카쿠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버턴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25골을 넣어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에 오른 루카쿠는 이적료 7500만 파운드(1115억원)에 에버턴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루카쿠는 “4년간 나와 함께해준 에버턴 팬들에게 고맙다. 나의 모든 경기에 도움을 줬다. 당신들 앞에서 뛸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 스타디움의 스태프와 트레이너들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에버턴에 합류한 날부터 여태껏 집 못지않은 편안함을 선사했다”며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함께할 수 있어 훌륭했다.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준 프런트직원들도 물론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에버턴 사람들과 있었던 건 내게 기쁨이었다. 나는 내 남은 경력에 당신들이 건넨 조언을 늘 새기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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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가 친정 에버턴에 작별 인사를 고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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