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울산 현대가 일본 출신 타쿠마 아베(30)를 영입했다.
타쿠마는 2011년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해 VfR 알렌 1921에서 2시즌을 활동했다. 반포레 고후를 거쳐 2016년 FC 도쿄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북 현대와의 1차전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타쿠마의 영입은 김도훈 감독이 강력히 원했다. 타쿠마는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공격수 등을 다양한 공격 포지션 소화할 수 있으며, 적극성과 순발력이 장점이다. 타쿠마의 가세로 이종호의 역할도 변경될 전망이다.
↑ 울산현대의 새 외국인선수 타쿠마 아베. 사진=울산현대 제공 |
타쿠마는 이에나가 아키히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마스다 치카시(알 샤르쟈)에 이어 울산 유니폼을 입은 3번째 일본선수다. 타쿠마는 “울산에 입단해 기대가 크다. 경기에 많이 나가 팀의 승리에 공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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