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제8대 미들급(-84kg)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이 1차 방어전이자 통합타이틀전 상대가 누가 될지에 대해 말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9일(한국시간) UFC213이 열린다. 공식랭킹 1위 요엘 로메로(40·쿠바)와 3위 로버트 휘터커(27·호주)의 초대 미들급(-84kg) 잠정챔피언결정전이 코-메인이벤트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는 비스핑이 “휘터커는 스텝이 정말 좋다. 발을 잘 활용할 줄 안다”면서 “로메로보다 더 젊고 복싱 실력도 앞서있다. 휘터커가 4라운드 KO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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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13 코-메인이벤트는 공식랭킹 1위 요엘 로메로와 3위 로버트 휘터커의 초대 미들급 잠정챔피언 결정전이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휘터커가 승리하면 ‘한국인에게 진 첫 UFC 챔피언’이 된다.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2011년 10월 30일 김훈(37·Team Fighter)의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에 3분 1초 만에 항복하며 프로 무패가 깨졌다.
김훈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의 로드FC 40으로 소속 단체 제3대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6·일본)와 대결한다. 후쿠다는 김훈이 상대하는 10번째 UFC 경력자다.
UFC 타이틀전 경력자를 이긴 한국 파이터는 김훈까지 6명이다. 제3대 스피릿MC -80kg 챔피언 임재석(38·Extreme Combat)과 초대 ONE 라이트급(-70kg) 챔피언을 지낸 재일교포 보쿠 고테쓰(박광철·40) 그리고 김훈은 UFC 비경험자로 이러한 업적을 달성했다.
나머지 3명의 UFC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UFC 3위라는 역대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다. 타이틀전을 경험한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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