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9)이 시즌 12승(3패)째를 거뒀다. 화끈한 타선 지원 덕에 수월하게 거둔 승리였으나, 잘던지다 5회 3실점한 점은 옥에 티였다.
양현종은 8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와의 시즌 팀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
앞서 지난 5월 9일 광주 kt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있는 양현종은 이날 1회말 심우준, 이진영을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멜 로하스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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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KIA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하지만 양현종은 5회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장성우, 남태혁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6회에도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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