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페어 메르테사커(33·아스널)가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아스널은 7일(현지시간) 메르테사커의 아카데미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메르테사커는 1시즌만 더 현역으로 활동한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시즌 중 지도자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독일 출신 수비수 메르테사커는 아스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2011년 여름 아스널 이적 후 로랑 코시엘니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 |
↑ 2017-18시즌은 페어 메르테사커가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스널에서만 공식 210경기를 소화했다. 주장 완장까지 찼다. 2016-17시즌 FA컵 첼시와 결승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은퇴시기가 빨라졌다. 메르테사커는 2016-17시즌 공식 2경기 출전
메르테사커는 아스널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아스널은 메르테사커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메르테사커는 어린 선수에게 모범이 된다. 경기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