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6)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에 욕설을 퍼부어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징계를 받았다.
FIFA는 7일(이하 현지시간) 오소리오 감독에게 6경기 출전정지 및 5000스위스프랑 제재금을 부과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지난 2일 펼쳐진 포르투갈과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3위 결정전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요구하면서 심판을 향해 거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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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VAR은 심판 고유의 권한으로 선수단이 요청할 수 없다. 멕시코는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징계는 즉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오소리오 감독의은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2017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서
골드컵은 팀당 최대 6경기를 치른다. 멕시코가 결승까지 진출 시 오소리오 감독의 징계는 끝난다. 그러나 조별리그 탈락 시 상황이 복잡해진다. 9월부터 재개될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최종예선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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