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세계 테니스 맞수 로저 페더러(36·스위스·세계랭킹 5위)와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기권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7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우크라이나·84위)에게 기권승했다. 2세트 도중 돌고폴로프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43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윔블던에서만 85번 이긴 페더러는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 역시 1회전 2세트 도중 상대 선수 마르틴 클리잔(28·슬로바키아·44위)이 왼쪽 다리 부상을 입으며 기권해 2회전 진출권을 따냈다.
↑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가 2017 윔블던 테니스 대회 1차전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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