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강원FC가 한국영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올해 말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타르 생활을 청산한 한국영은 지난 3일 강원과 계약했다. 강릉 문성고를 졸업한 한국영은 제2의 고향팀에서 K리그 첫 발을 내딛는다.
강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활동량이 많고 희생정신이 강한 한국영의 필요성을 느껴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원은 클래식 18라운드를 마친 현재 8승 5무 5패(승점 29점)로 3위에 올라있다.
↑ 강원FC로 이적한 한국영. 사진=강원FC 제공 |
강원은 지난 5월 25일 서울에서 한국영을 만나 설득했다. 러브콜이 쇄도했던 한국영도 강원으로 뜻을 굽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와 8차전을 치른 후 원 소속팀 알 가라파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6월 24일 강원행을 결심했다.
한국영은 “강등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면 좋은 기억이 많다. 그 기억이 강원 이적을 결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은 한국영은 오는 7일 강원의 오렌지하우스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이날 입단식은 강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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