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1이닝 퍼펙트를 기록, 7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9회 구원 등판했다. 세이브 조건은 아니었다. 팀은 2-5로 뒤진 상황이었다. 지난 2일 워싱턴전(홀드) 이후 사흘 만에 등판이다.
오승환은 3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수는 1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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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은 7월 들어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6월 3피홈런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7월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1⅔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4사구 피칭. 아웃카운트 5개 중 3개는 탈삼진이었다. 유일한 출루 허용은 야수의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오승환의 호투에도 9회 마지막 반격 기회에서도 무득점, 2-5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40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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