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소연 아버지가 16년간 체납한 금액은 3억원이 넘었다.
유소연 아버지는 고액 체납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 6월 30일 지방세 및 가산세 3억1600만원을 납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유소연 아버지는 고가의 대형주택에 거주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또한 사업장도 자녀 명의로 운영하면서 납부 능력이 없다며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했다.
이 같은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유소연 아버지는 지난달 말 거액의 체납금을 한 번에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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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이 2017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美 로저스)=AFPBBNews=News1 |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유소연 아버지가 세금 징수 공무원에게 욕설을 담은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또한, 세금 납부 후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 여론의 도마 위
한편, 유소연은 아버지의 체납 논란이 커진 가운데 개인 SNS 계정을 삭제했다.
유소연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ANA 인스퍼레이션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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