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경기에서 11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좌완 투수 제프 로크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양도지명 처리됐다.
말린스는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로크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로크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 2/3이닝만에 11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 경기가 그의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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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로크는 지난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1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로크는 올해 어깨 건염 부상으로 첫 2개월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6월 2일 복귀한 그는 복귀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 2/3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이후 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로크는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3년 30경기에 등판, 166 1/3이닝을 소화하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말린스느느 그의 자리를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 있던 불펜 투수 드루 스테켄라이더로 대신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누구로 대체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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