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이 데뷔 첫 한 경기 2안타를 치며 주전 3루수 자리를 다졌습니다.
텍사스 추신수도 이에 질세라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날 대타 2루타를 때렸던 황재균은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50km 빠른 공을 우중간으로 날려보냈습니다.
데뷔전부터 시작된 4경기 연속 출루 행진.
6회엔 파울 지역 뜬공을 슬라이딩으로 잡아내며 주전 3루수로서의 가치도 증명했습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투수 앞으로 향하는 애매한 타구를 날렸는데,
비디오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데뷔 첫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황재균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5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맏형' 추신수도 동생에게 질 수 없다는 듯 힘을 냈습니다.
2번 타자 우익수
5회엔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시즌 타율도 2할5푼9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추신수의 분전에도 팀은 5대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