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 한 주 6연승 쾌속 질주한 KIA 타이거즈가 헥터 노에시(30)를 앞세워 연승 늘리기에 나선다.
4일 문학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예고된 헥터는 최근 KIA의 오를 대로 올라있는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에이스다.
팀 KIA와 헥터의 개인 상황은 맞닿아 있다. ‘연승’ 중이라는 것. 헥터는 올 시즌 단 한 번의 패전 없이 승승장구하며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 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2014시즌 밴헤켄의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헥터는 SK 에이스 메릴 켈리와 제대로 맞붙는다. 켈리는 올 시즌 10승(3위) 평균자책점 3.22(7위)로 팀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게다가 16경기 106⅓이닝 동안 111개의 탈삼진(경기 당 탈삼진 9.39)을 뽑아내며 탈삼진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에이스들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총 4번이나 맞대결 전적이 있다. 켈리가 1승 1패 평균자책점 3.42(23⅔이닝 9자책)를, 헥터가 2승 1패 평균자책점 3
쉽지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불붙은 팀 타선은 헥터의 최대 지원군이다. 6연승을 달리는 동안 KIA는 타선에서 내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KBO리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0.423이라는 기록적인 팀 타율 수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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