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기성용(28·스완지시티)의 무릎 수술이 공식화됐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결장은 물론 대표팀 합류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드필더 기성용이 무릎 수술을 받아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을 결장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스완지시티는 이어 “기성용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카타르전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기성용은 국내에 머물며 재활에 힘쓰고 있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의무팀을 한국으로 급파해 수술 후 기성용의 몸 상태와 경과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장기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한편 기성용의 회복속도가 더디다면 오는 8월31일 열릴 예정인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도 불투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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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사진)이 무릎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돌입했다. 다음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사진=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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