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져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근 마무리 자리에 빨간 불이 켜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날 경기로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마감하며 39승 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워싱턴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선발로 등판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마르티네즈는 브라이스 하퍼에게 1,3회 연타석 홈런을 맞았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마르티네즈는 후속 타자들에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 오승환이 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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