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통산 150승(K리그, 리그 컵)을 달성했다. 이는 감독 데뷔전이던 2008년 3월 9일 부산과 전북과의 K리그 경기에서 부산의 사령탑으로 첫 승을 거둔 이래 K리그 통산 343경기만에 거둔 쾌거다. 현재 황선홍 감독은 K리그 통산 343경기를 지휘해오며 150승 89무 104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최연소 K리그 통산 150승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1968년생인 황선홍 감독은 48세 11개월 18일(2017년 7월 2일 기준)이라는 최연소의 기록으로 K리그 통산 150승을 이뤄낸 감독이 됐다. 이는 최강희 감독이 가지고 있던 56세 2개월 5일이라는 최연소 K리그 통산 150승 기록을 약 7년 2개월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또한 황선홍 감독은 K리그 통산 150승을 기록한 역대 다섯 번째 감독으로 기록됐다. 이전까지 K리그 통산 150승을 기록한 감독은 김정남, 김호, 차범근, 최강희 감독 네 명 뿐이었다.
↑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최연소 150승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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