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최운정(27·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메이저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최운정은 캐디를 맡은 아버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최운정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대니얼 강(25)과 공동 선두를 다퉜지만 3타차로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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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매일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운정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US 여자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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