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 챔피언' 칠레를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라르스 슈틴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칠레를 1-0으로 물리쳤다.
2016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칠레는 처음 출전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아쉽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칠레의 우세한 경기 흐름은 전반 20분 수비수 실수로 순식간에 깨졌다.
그리고 이를 골대 정면에 있던 라르스 슈틴들에게 넘겼고, 슈틴들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우승컵은 독일에게 돌아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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