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얼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천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대니얼 강은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얼 강은 LPGA 입문 이후 138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52만 5천 달러(약 6억원)다.
대니얼 강은 2010년과 2011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고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그동안 우승이 없었다.
올해 최고 성적은 2월 혼다 타일랜드와 4월 킹스밀 챔피언십 4위였다.
최운정이 10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고 김세영(24)과 양희영(28), 이미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7언더파 277타,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신지애(29)는 5언더파 279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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