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트렸다.
테임즈는 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3회말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초구 볼을 고른 이후 1-2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그는 5구째 가운데로 들어오는 9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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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가 오랜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이후 한동안 홈런을 만들지 못하던 그는 이날 12경기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11경기에서 침묵하는 동안 타율 0.098(41타수 4안타) 2루
지난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에는 휴식을 먼저 요청, 이틀간 경기에 나서지 않기도 했다. 라인업에 돌아온 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은 오랜만에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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