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U-18팀인 매탄고등학교가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일 경상북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전세진, 김영준의 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고를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매탄고는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A그룹 우승을 시작으로 2016 후반기 왕중왕전, 2017 춘계고등연맹전, 2017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그룹 우승과 이번 대회 챔피언 등극 등 메이저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뤄냈다.
![]() |
↑ 수원삼성 U-18 매탄고가 왕중왕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수원삼성 제공 |
결승전에서 울산현대고를 만난 매탄고는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밀렸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세진의 동점골에 이어 38분 김영준의 역전골로 승리를 일궜다.
주승진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5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우승했고,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만족하지 않고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
주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주장 정상빈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결승전에서 수차례 선방한 김민재가 최우수골키퍼상, 김대원은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