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설욕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파크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0승 41패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35승 45패.
이날 텍사스 선발 콜 하멜스는 6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복사근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쉬었던 그는 지난 6월 2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복귀했지만 4 1/3이닝만에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이 복귀 후 첫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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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하멜스는 부상 복귀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타선도 힘을 보탰다. 5회 1사 1루에서 델라이노 드쉴즈의 2루타 때 1루 주자 조너던 루크로이가 홈을 밟았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2점 홈런이 나오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6회 마이크 나폴리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6-4로 쫓긴 8회에는 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텍사스는 하루 뒤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로 원정 10연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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