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조이 갈로(23)가 홈런 더비 참가 제안을 거절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갈로가 오는 11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에 참가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갈로는 세시즌간 12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장타력 하나만큼은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1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그중 하나는 비거리가 466피트(약 142.04미터)에 달했다.
↑ 텍사스 내야수 조이 갈로는 홈런 더비 참가 제의를 거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지금은 더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해야할 때다. 조금 더 여러면에서 좋은 타자가 됐을 때 기회가 오면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올스타도 아니다. 나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말을 이었다.
올스타 홈런 더비는 올스타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2014년 우승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2016년 우승자 지안카를로 스탠튼 모두 올스타가 아니었지만 대회에 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타율 0.194에 107개의 삼진을
지난해 홈런 더비 우승자인 스탠튼은 이밖에도 여러 선수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지금까지 참가가 확정된 선수는 18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미겔 사노(미네소타)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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