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주중 뜨거웠던 KIA 타이거즈 기세가 주말까지 이어붙었다. 30일 경기서 금요일 경기 7연패를 끊어내더니 1일 경기서 KBO리그 역대 최초인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만들어냈다.
KIA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10-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두 번의 우천중단으로 초반 흐름이 미묘하게 바뀌는 등 KIA에게 좋지 않은 기운이 내려오는 듯했지만 중후반 집중력으로 오히려 대승을 만들어냈다. 선발싸움에서도 객관적으로 임기준(KIA)이 허프(LG)에 밀려보였지만 기대 이상의 역투를 펼쳤고 불펜진도 이전과 다른 견실함을 보여줬다.
↑ KIA 타이거즈가 1일 잠실 LG전을 10-4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KBO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그렇게 활활 타올랐던 KIA 타선은 주말 LG원정길에 나섰다. 주중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주말 페이스, 게다가 금요일 7연패라는 흐름이 좋지 않았으나 30일 LG 소사를 공략하며 10-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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