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지현(26·한화)과 최혜용(27·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2라운드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지현과 최혜용은 1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혜용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치며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 7언더파 65타의 성적을 거뒀다.
↑ 김지현(한화)이 최혜용과 함께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2라운드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사진=KLPGA 제공 |
최혜용은 2008년 KLPGA에 데뷔해 유소연(27·메디힐·세계랭킹 1위)을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쥔 슈퍼 루키였다. 그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준우승, MBC투어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서 우승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후 부진에 빠졌다. 2013년엔 시드마저 잃어 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시드를 획득해 올라 온 이번 시즌에서도 최혜용은 8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러다 이
한편, 올 시즌 에쓰오일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한 이정은(21·토니모리),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2(26·롯데)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안착했다. 1위 그룹과 1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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