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안타를 때리며 활약했지만, 팀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네번째이자 지난 5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절정은 4회였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승부를 뒤집은 상황, 추신수는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추신수 자신도 2루 진루를 노렸지만, 컷오프맨으로 나선 상대 1루수 호세 아브레유가 외야 송구를 적절하게 끊으면서 아웃됐다.
↑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게 9회 3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그러나 6회 선발 오스틴 비벤스-덕스가 2사 이후 욜머 산체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3루에서 케반 스미스에게
8회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멜키 카브레라, 산체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7-5로 쫓겼고, 9회 등판한 마무리 맷 부시는 안타 4개를 얻어맞으며 3실점, 상대에게 끝내기 패배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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