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32)이 3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석민은 이날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첫 타석이던 2회초 1사 2루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이후에도 3,4,6회 연타석 안타를 때리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석민은 경기 후 “특별히 노린 건 없었지만, 좋은 타격감 덕분에 홈런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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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민은 3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윤석민은 “요즘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는데, 오늘 홈런과 안타로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오늘을 계기로 잃어버린 타격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어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도 계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게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홈런 페이스가 좋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마음을 좀 편안하게 갖다 보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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