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멀티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까지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그렉 로스를 맞아 볼카운트 3-0에서 4구째를 노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4회에도 무사 1루에서 투수 맞고 튀는 내야안타로 출루,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아비탈 아벨리노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라파엘 마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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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양키스는 이날 대규모 선수 이동을 단행했다. 지난 25일 양도지명 처리했던 크리스 카터를 트리플A 이관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불러들였다. 내야수 타일러 오스틴이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내린 결정이다. 여기에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 있던 외야수 더스틴 파울러와
이들은 40인 명단에서 카터와 파울러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그렉 버드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고 외야수 메이슨 윌리엄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또한 25인 명단을 비우기 위해 내야수 미겔 안두아르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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