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침묵했다. 팀도 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9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세 차례 맞대결에서 1회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6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는 브라이언 쇼를 상대했지만, 역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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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루버는 이날 경기 8이닝 12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1-5로 졌다. 선발 앤드류 캐슈너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회 안타 2개와 폭투를 허용, 1사 2, 3루에 몰린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땅볼 처리하며 첫 실점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폭투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에는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2루타,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우전 안타, 호세 라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클리블랜드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하고 다음 원정지인 시카고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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