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칠레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참가국 격돌은 후자의 결승 진출로 끝났다.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는 29일(한국시간)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 포르투갈-칠레가 열렸다.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으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 결과는 칠레 3-0 포르투갈.
첫 키커 3명이 모두 성공한 칠레와 달리 포르투갈은 모두 실패하여 남은 2명의 키커는 나오지도 못하고 끝났다. 포르투갈 5번 키커가 유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 역시 페널티 슛-아웃에 관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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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칠레 승부차기로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진출한 칠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카잔)=AFPBBNews=News1 |
칠레는 2015·2016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제패에 이어 3년 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7월 3일 오전 3시 예정이며 상대는 독일-멕시코 4강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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