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이기며 5연승에 성공했다. 트레이 힐만(54) SK 감독은 이날 활약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팀 간 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박종훈(26)이 5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리며 호투했다. 또 SK의 ‘집단 마무리체제’가 7,8,9회에서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최정(30)이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힐만 감독은 “안타를 5개 밖에 치지 못했지만 5점을 내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최정의 3점 홈런이 큰 도움이 됐다. 선발로 등판했던 박종훈은 샤프하지는 않았지만 위기 상황을 잘 막아주었고, 이어 던진 투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SK는 28일 두산과 7차전 경기를 펼친다. 에이스 메릴 켈리(29)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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