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빛난 선수에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진행된 NBA 어워드에서 이번 시즌 가장 빛났던 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이번 시즌 81경기에 출전, 경기당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NBA 역사상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기록한 이후 최초다.
↑ f웨스트브룩이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NBA 시상식에서는 이밖에도 다른 개인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에 기여한 드레이몬드 그린은 올해의 수비 선수상,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안테토쿰포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같은 팀의 말콤 브록던은 올해의 신인에 뽑혔고, 휴스턴 로켓츠의 에릭 고든은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됐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 감독상을 받은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 NBA 어워드 수상자 명단
MVP: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올해의 감독: 마이크 댄토니(휴스턴)
올해의 구단 임원: 밥 마이어스(골든스테이트)
올해의 수비 선수: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기량발전상(MIP): 야니스 안테토쿰포(밀워키)
올해의 식스맨: 에릭 고든(휴스턴)
올해의 신인: 말콤 브록던(밀워키)
스포츠맨십상: 켐바 워커(샬럿)
NBA 케어스 커뮤니티 어시스트상: 아이재아 토마스(보스턴)
최고의 플레이오프 순간: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3차전 결승 3점슛
올해의 퍼포먼스: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인디애나전 3쿼터만에 60득점
올해의 게임 승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vs 덴버
↑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은 드레이몬드 그린.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올해의 블록슛: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vs 휴스턴
올해의 어시스트: 드레이몬드 그린-스테판 커리-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트와이맨-스토크스 올해의 팀메이트상: 덕 노비츠키(댈러스)
베스트 스타일: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NBA 올 루키 팀: 말콤 브록던(밀워키),
NBA 올 디펜시브 팀: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루디 고베어(유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크리스 폴(클리퍼스), 패트릭 베버리(휴스턴)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