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구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에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시즌 35승 40패, 신시내티는 31승 4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4월말 비로 열리지 못한 경기의 대체 일정으로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신시내티를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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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드 저코가 1회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4회에는 2사 2루에서 팸의 안타와 랜달 그리칙의 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다시 3점을 더했다. 6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그리칙의 적시타, 다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저코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8-1까지 도망갔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와카에 이어 타일러 라이언스가 2이닝, 존 브레비아가 1이닝을
신시내티는 선발 브랜든 피네건이 삼두근 염좌 부상으로 3이닝만에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던 피네건은 이날 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3이닝만에 다른 부상이 발생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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