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LA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검진을 받는다.
시거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 타격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그의 설명에 따르면, 타격을 한 뒤 2루로 뛰다 스텝이 이상하게 엉키면서 부상을 입었다. 경기에 남은 그는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의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왔지만, 3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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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 시거는 24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경련 증세이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어떤 상태이든, 일단 내일 검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일단 (부상 부위에) 힘은 실을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경기에는 빠진다.
시거는 처음 이상을 느낀 후 경기를 계속 뛴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전에도 몇 차례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뭉친 것이 쉽게 풀렸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관심은 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출전을 이어갈 수 있는지 여부다. 이에 대해서는 "부상자 명단은 피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검진을
한편, 시거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도 타격 후 뛰던 도중 다리에 이상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트레이너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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