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볼티모어 3-6 패)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안타를 친 것은 지난 20일 클리블래드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도 0.253에서 0.255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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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김현수는 팀이 1-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선발투수 마이클 클레빈저의 6구 75마일 커브를 공략, 좌전 안타(시즌 25호)를 날렸다. 루벤 테하다와 크렉 젠트리의 연속 사구로 만루가 됐고, 김현수도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세스 스미스의 타구가 클레빈저에게 향했다.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김현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3회말 1사 1루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시즌 9호)을 얻어 출루했다. 1사 1,2루의 찬스를 연결했으
김현수는 두 차례 더 타석에 섰다. 그러나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중견수 뜬공, 8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8회말 좌익수 조이 리카르드가 대타로 출전하면서 9회초 유격수 폴 자니쉬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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